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조직과 인간 (문단 편집) === [[저격수]] === 피아식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격을 당했다? '''일단 엄폐물로 튀어가 은신하라.''' 저격을 당했다는 것은 나를 적대하는 누군가가 내 위치를 알고 나를 노렸다는 뜻이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어버버하는 순간 1초도 안 돼서 총 맞아서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베트남전 당시 저격수의 사살 비율은 한명 당 1.7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총탄이 빗겨간 건 엄청난 행운이란 뜻이다. 그나마 나무, 건물, 자동차 같은 엄폐물이 있는 곳이면 숨을 수라도 있지만, 개활지면 '''그런 거 없다.''' 개활지 보도는 피하고, 건물 벽에 붙어서 다니라는 이유가 이거다. 개활지는 엄폐물 자체가 없고, 건물 벽쪽이 엄폐물이 많기 때문. 초탄 빗겨나갔다고 차탄이 나한테 오지 않을거란 생각은 버려라. 생존주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중에 실제 보스니아 내전 참전자의 수기가 있는데, 그도 저격수의 위험 때문에 가급적 밤에 이동했다는 증언을 했었다. 저격수가 있는 길은 우회하거나 피해야 하지만 그 길을 보급 등의 사정으로 반드시 지나갈 수 밖에 없다면, 최대한 피아식별이 될 만한 수단을 챙겨가자. 평시라면 휴대폰으로 경찰에게 전화를 거는 방법이 가장 속 편하겠지만, 이런 아포칼립스 상황중에 기지국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것이 불보듯 뻔할테니 스케치북에 나 민간인이라고 몸은 최대한 엄폐한 채로 써서 올리는게 그나마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어차피 저격수는 망원경으로 당신을 보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본인이 민간인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한다면 저격수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수상한 행동은 자제하며 그 방법을 써보도록 하자. 그나마도 그 저격수가 민간인을 저격하지 않는 '''신사적인''' 저격수라고 가정했을 때의 얘기지만 말이다. 만일 보스니아 내전당시 [[세르비아인]] 저격수들 처럼 민/관/군을 가리지 않고 쏴 죽이는 저격수를 만났다면 최대한 엄폐물에 몸을 붙여라. 그리고 그 저격수가 무슨 방식의 총을 사용하는지 파악해라. 손거울을 이용하던지 정 급하다면 전쟁영화에서 나왔던 것처럼 칼끝에 껌붙이고 유리조각 붙여서 햇빛 반사를 이용해 저격을 유도해보자. 장난이 아니라, 이것도 저격수에 대비한 전술의 일종이다. 그리고 총기의 작동 방식에 따라 내 목숨이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볼트액션 저격총을 쓰는 저격수라면 한번 격발을 할 때마다 일일이 볼트를 당겨줘야 하므로 차탄을 발사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느릴 것이다. 그러나 반자동 저격총이라면? 초탄이 빗겨나가자마자 백이면 백 바로 차탄이 날아올 것이다. 서술한대로 상대방의 총기 작동방식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총알을 피한다는 그런 이상한 생각은 반드시 접자. 왜냐하면 도시 지역 재난상황 시 저격수와 나와의 거리는 아무리 멀어봤자 600m 이내일 것이기 때문에 총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역저격을 생각하고 있다면 꿈도 꾸지 말자.''' 천하의 미군도 탈레반 저격수를 잡을 때 대개 폭탄을 투하해서 근처 지역을 초토화 하는 방식을 애용했었다. 저격수의 위치가 정확히 드러났고, 본인의 손에도 저격총이 쥐어져있을 때 그제서야 역저격 성공이 될까말까인데 한 사발 보급품도 아껴야하는 민간인 신분으로 역저격을 꿈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정 저격수를 죽이고 싶다면 저격수가 있는 건물이 내 코 앞이고, 내 손에도 '''총'''이 있어야 한다.[* 정말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 본인이 방탄복이 없는 상황에서 저격수를 상대하러 간다? '''저격수 있는 방 문 열자마자 총맞아 죽는다.''' 어떻게 운 좋게 총 가지고 막 몸싸움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총구가 내 쪽으로 오게 된다면 운이 좋지 않는한 그대로 끔살 확정이다. ][* 진짜 정 안된다면 활이나 석궁, 그 마저도 안되면 투창, 투척용 도끼 같은 한방에 치명상을 입힐수 있는 원거리 무기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에 그 수많은 역경과 고난과 확률을 내딛고 저격수를 [[참교육]] 해줬다면 축하한다. 당신의 앞엔 당신을 그토록 괴롭히던 저격수의 무기와 보급품이 놓여있다. 해당 저격수가 정규군이거나 규모있고 해당 지역을 지배하는 반군 내지는 민병대라면 생존에 필수적인 물자들만 챙기고, 식별 가능한 물자들은 파기하거나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식별될 경우 당연히 보복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경우에 따라 저격수의 소속 집단이 지역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거나 아예 군 소속이 아닐 경우라면 무기와 탄약, 유용한 물자를 가급적 모두 챙기는 것이 좋다. 만약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면 저격수를 맡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사격술 같은 것은 차차 독학해 나가야 하겠지만, 자신 집단과의 협의로 여차하면 거래 중 습격이나 약탈자로부터 재산과 동료, 거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아군 저격수가 있음에 따라 생기는 팀원들의 사기 증강과 평생 갈 술안주가 생긴 것은 덤. 중세 베네치아 상선은 방어용으로 석궁수 1, 2명을 태웠다. 대포도 아니고 '석궁수 1명' 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해적에 대한 억제력이 되었다는 거다. '승패와 무관하게 몇 명은 죽일 수 있다' 는 힘은 과시하는 것만으로도 전투를 억제한다. [[상호확증파괴]] 개념을 참고하면 좋다. 진짜 당신의 말빨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좋아서 저격수와 손을 잡거나 위험에 처한 저격수를 구해주었거나 그 저격수가 친한 지인이었거나 해서 그 저격수가 아군이 된다면 당신의 생존력은 천문학적으로 높아진다.[* 실제 저격수는 대부분이 일반 보병에 비해 더 정신력이 강하고 비교적 고강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 많다.] 다만 이럴 경우도 해당 저격수의 백업을 위해 저격 포인트나 주변 지리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습득해 제공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선 직접 목표를 유효범위까지 끌어오거나 직접 전투해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